[종로 맛집] 최가네 황소곱창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종로와 을지로 쪽에서 유명한 곱창 맛집인 최가네황소곱창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서울 시내에 맛있는 곱창집을 막 검색하다가 나온 여러 곳 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곱창 중에 황소곱창이 더 맛있다고 해서 황소곱창집 중에 한 곳을 가려고 했는데 마침 집에서도 멀지 않아서 최가네 황소곱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 아저씨 네 분이서 곱창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맛집 인증이라는 나이드신 아저씨 손님!! 안심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최가네 황소곱창의 메뉴입니다. 황소곱창구이와 곱창전골 이렇게 있습니다. 저희는 곱창구이 3인분을 시켰습니다. 곱창은 두 명이 3인분이 국룰입니다.

 

메뉴판에 써있는 것처럼 대창이나 양 같은 부위는 없고 오로지 곱창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곱창의 퀄리티가 훨씬 좋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가게 내부 사진입니다. 오래된 맛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좀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이런 데가 더 맛있어 보이는 것은 기분탓일지 모르겠습니다.

 

최가네황소곱창의 자리는 대부분이 바닥에 앉아서 먹는 좌석이고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두 자리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투명한 가림막을 세워놨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간 간격이 막 좁지는 않은 느낌입니다만, 사람이 많으면 또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밑반찬 세팅입니다. 곱창집의 단골 반찬인 생간과 천엽도 있고, 부추도 있고, 양파절임도 있고..

연두부가 있는게 약간 특이한 느낌입니다.

 

저는 간은 잘 안 먹는데 천엽은 잘 먹습니다. 기름장에 찍어먹으니까 참 맛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황소곱창구이입니다.

감자, 양파, 부추도 같이 나옵니다. 거의 다 익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가열하고 먹으면 됩니다.

 

잘 익은 곱창이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다른 가게에서 먹은 곱창보다 더 기름지고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입니다.

 

 

곱창 안에 곱이 가득 차있습니다. 곱창도 부드러우면서 가득찬 곱이 아주 고소해서 맛있었습니다. 부추랑 양파랑 같이 먹으니까 막 느끼하지도 않고 끝도 없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불을 계속 켜놔서 곱창이 너무 익어서 나중에는 질겨졌다는 건데요, 그건 저희가 잘못한 거니까ㅠㅠ

 

그래서 다음에 갈 때는 초반에 곱창 익은 다음에 불을 끄고 먹기로 했습니다. 

 

 

다 먹고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세운상가에 가봤습니다. 빈센조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인데, 드라마 본 김에 기념삼아 가봤습니다. 저 멀리 유퀴즈에서 삼겹살 먹었던 맛집도 보이네요.

 

호랑이 라떼 한잔 사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맛있는 곱창집 하나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위치는 종로3가역 12번출구로 나오면 있습니다. 종묘 맞은편이라 종묘 구경하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주차는 따로 주차장소가 있지는 않으니까 주변에 아무데나 알아서 잘 주차하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