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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녀온 맛집

[청담동 맛집] 태국 현지 음식 그대로, 까폼

by 베랍 2021. 6. 17.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한국화되지 않은 태국음식점으로 유명한

 

까폼입니다.

 

보통 태국음식점이라고 해도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게 어느 정도 현지화된 식당이 대부분인데,

 

청담 맛집으로 유명한 이 까폼은 오히려 태국 현지 사람들이 먹는 바로 그 태국 음식으로 유명해진 케이스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맛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식가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것 같구요.

 

여의도 더현대 식품관에도 입점하고 판교 현대백화점에도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까폼을 좋아하나봐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까폼 본점은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층에서 반계단 내려가면 키오스크가 있어서 거기에 전화번호를 등록해서 웨이팅을 합니다.

 

점심시간이면 줄이 길게 서있는 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숫자는 10개 남짓으로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의 규모입니다.

 

 

까폼의 메뉴입니다.

 

까폼의 대표메뉴는 랭쎕이라고 하는 돼지 등뼈 요리입니다.

 

하지만 저는 뿌팟퐁커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뿌님팟퐁커리와 공기밥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메인 두개를 시키는 건 좀 부담스럽기 때문에 누들 중에 태국 당면 요리 중 하나인 수끼행을 시켰습니다.

 

어디 가서 음식을 시킬 때 맛있어 보이는 것 보다는 무슨 맛인지 궁금한 걸 시켜보는 성향이라 남들이 잘 시키지 않는 메뉴를 많이 시키는 편입니다.

 

수끼행 드시는 분들은 우리 테이블 말고 못 본듯 합니다.

 

 

뿌님팟퐁커리입니다.

 

소프트쉘크랩이라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겉바속촉에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들어갑니다.

 

밥이랑 비벼 먹는게 아주 별미입니다.

 

밥 없이는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수끼행입니다.

 

당면요리라고 해서 당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면요리를 생각했는데

 

나오는 걸 보니까 해물야채볶음에 당면 사리 넣어주는 느낌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둘이 가서 먹기에는 좀 많은 느낌입니다.

 

당면 후루룩 하고 싶었는데 후루룩보다는 우적우적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까폼이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 갔는데 두번 다 푸팟퐁커리를 시켰으니까, 다음에 가면 랭쎕을 시켜봐야겠습니다.

 

 

 

이건 다른 얘긴데, 여의도 더현대에 있는 까폼에서 팟타이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어본 팟타이 중에 제일 방콕에서 먹었던 팟타이랑 맛도 비슷하고 가장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팟타이 먹고 싶으면 까폼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소는 도산공원에서 가깝고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주차는 까폼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발렛파킹을 하면 되는데, 까폼 앞에 안내장이 붙어있습니다.

 

일단 청담동에 있는 맛집을 갈 때는 별로 고민할 필요 없이 발렛파킹을 하면 된다는 점은 편리합니다.

 

맛집 많은 동네에서도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맛집이라, 태국 음식 잘 드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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