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에스프레소바 리사르커피 청담점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한국에 에스프레소바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기저기 맛있다는 곳에 많이 다녀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리사르 커피에 다녀왔습니다.
리사르 커피는 청담동 뿐 아니라 약수, 명동, 을지로 등 다른 곳에도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청담동 지점에 다녀왔습니다.
포스팅은
1. 외부
2. 내부
3. 메뉴
4. 위치
순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1. 외부
리사르커피의 외관은 그렇게 특징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냥 청담동의 어떤 건물에 들어가있어서 익스테리어에는 별로 신경 안 쓴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지도 켜놓고 찾아와서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벽면에 크게 Leesar라고 써있긴 하지만 색상이 유리 색상에 묻히다 보니까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래쪽에는 반지하 매장이 있고 리사르 커피는 계단을 올라가서 2층같은 1층에 있습니다.
2. 내부
리사르커피의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좌석은 6~7테이블 정도이고, 그마저도 2인 테이블이 많아서 실제로는 많은 손님을 수용하지는 못합니다.
대신 에스프레소 바 답게 바 좌석에서 빠르게 마시고 갈 수 있어서 굳이 테이블에 앉지 않아도 된다면 기다리지 않고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오자 마자 있는 포토존입니다.
높은 스탠딩 테이블이 있어서 저기에 커피잔을 놓고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찍기 좋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도 여러 사람들이 저 자리에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대신 암묵적인 룰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자리들이 다 차기 전까지는 아무도 저 자리에서 실제로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자리가 꽉 차고 나니까 저기에서도 서서 커피를 드시긴 하더라구요.
위 인증샷 장소에서 뒤를 돌면 이렇게 출입구와 장식장이 보입니다.
장식장에는 여기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잔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피잔이 이쁘고 마음에 들면 구매할 수 있으니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입니다.
짙은 다크브라운 색상이 마치 진한 에스프레소 색상을 연상시킵니다.
에스프레소바와 잘 어울리는 색상인 것 같아요.
요새는 시스템 에어컨 색상도 다양하게 나오던데, 시멘트 천장을 그대로 노출하다보니 굳이 색을 안 바꾸고 흰색 에어컨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리사르 커피의 화장실입니다.
남녀공용이구요,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나름 깔끔한 편인가 싶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쾌적한 느낌은 아닙니다.
3. 메뉴
리사르커피의 커피 가격은 어디서 마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테이블에서 마실 경우에 서비스 차지가 붙어서 더 비싸구요,
바에서 서서 마시면 훨씬 저렴합니다.
먼저 바에서 마시는 경우의 가격이 표시된 메뉴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에스프레소 가격이 1500원입니다.
청담동이라는 동네를 감안하지 않고 보더라도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서서 마시면 완전 가성비 좋은 카페입니다.
오래 시간을 보내지 않고 적당히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다가 자리 옮길 생각이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디저트 같은 경우도 테이블에 앉아서 마시는 것에 비해 거의 20% 가까이 저렴합니다.
다음은 테이블 좌석의 가격표입니다.
에스프레소 가격이 3000원으로, 바 좌석 가격의 두 배입니다.
다른 메뉴들도 거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디저트 역시 10%에서 20% 정도 더 비싼 가격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기와 같이 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는데,
어른끼리 갔으면 에스프레소바의 분위기도 느낄 겸 그냥 서서 마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시는 손님들의 대부분이 테이블 좌석을 선호하더라구요.
테이블 좌석은 보통 20분 정도 기다려야 자리가 났습니다.
테이블에 앉는다는 것 자체가 오래 앉아있을 생각으로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 거다 보니까
빨리빨리 회전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고 에스프레소의 양이 얼마 되지 않다보니 (카페인과는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두세잔씩은 마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가 시킨 에스프레소 2잔과 티라미수, 초콜릿 바닐라 마블입니다.
에스프레소에는 설탕을 넣어서 줍니다.
그래서 스푼으로 설탕을 7~10회 저어서 마시라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에스프레소를 그대로 마시면 너무 쓰고 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에스프레소에 각설탕 넣고 저어서 마신다고 합니다.
설탕을 잘 저어서 마시니까 달달하면서 쌉쌀하면서 거부감 없이 잘 넘어갔습니다.
제가 평소에 집에서 연하게 마시다보니까 평소에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너무 진해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설탕을 넣어주니까 좀 낫네요. 그래도 약간 부담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대로된 에스프레소 바에 왔는데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맛보고 싶어서
카페 마끼아또와 카페 그라니따를 또 시켰습니다.
이 둘도 진하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그라니따는 커피슬러시같은 느낌으로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보통의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다양한 메뉴를 맛보기가 어렵다보니까,
이런 에스프레소바에 왔을 때 다른 곳에서 못 마셔본 메뉴를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카페 콘 판나와 카페 오네르소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4. 위치
리사르 커피 로스터스는 청담동에 있습니다.
청담중학교 옆이고 FNC엔터테인먼트도 가까이에 있네요.
네이버 지도에서는 발렛파킹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발렛파킹 하시는 분이 안 계시고 발렛 맡기기도 수월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뭐....청담동인데 발렛이 되긴 되겠지 싶습니다.
저는 걸어갔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커피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청담점이 아니더라도 제가 을지로 쪽을 자주 가다보니 을지로점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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