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 몰] 치즈룸 & 테이스팅룸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광화문에는 멜팅샵×치즈룸 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아주 맛집이라고 합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치즈룸&테이스팅룸이 있습니다.

이름이 조금 다른데 거의 동일한 가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이 다 같이 모이기 좋은 잠실로 다녀왔습니다.

 

몰 안에 있는 식당이다보니 외관 같은 건 별로 특징적이지는 않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메뉴, 음식사진 순서로 포스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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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

치즈룸&테이스팅룸의 내부는 두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정문 출입구를 들어서면 왼쪽과 오른쪽에 둘 다 공간이 있고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문에 들어와서 왼쪽에 있는 공간에 앉았는데, 이 쪽은 주황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랑 반대쪽에 있는 공간은 노란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한쪽 벽면은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롯데월드몰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밖에서도 안이 보이고 안에서도 밖이 보여서 민망할 수도 있지만,

사실 막상 앉아서 밥 먹으면 별로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메뉴

치즈룸x테이스팅룸의 메뉴판입니다.

주요 메뉴의 경우 이렇게 앞쪽에 사진으로 보여줘서 메뉴를 고르기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아주 많습니다.

 

뒤쪽으로는 메뉴판이 있는데요,

치즈룸 메뉴와 테이스팅 룸 메뉴가 따로 있나 보더라구요.

그래도 음식 시키는 입장에서는 아무런 차이는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몇 년 전에는 그냥 테이스팅룸이었는데 갑자기 이름이 치즈룸x테이스팅룸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메뉴가 추가된건가 싶네요.

 

 

음식사진

저희가 시킨 메뉴는 리코타 치즈 멜트&비스크, 발사믹 관자, 트라플 파케리 파스타, 레드와인 소고기찜 리조또,명란 대파 우유 파스타, 썬드라이드 토마토 플랫 브레드, 팝콘 소금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였습니다.

 

리코타 치즈 멜트 & 비스크 입니다.

빵 부분은 맛있었는데, 비스크 수프가 광화문 점에 비해서 많이 묽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광화문점의 맛을 기대하고 시켰었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발사믹 관자입니다.

관자가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감자 퓨레도 같이 먹으니까 맛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썬드라이드 토마토 플랫브레드는 저기 올려져있는 오크잎이 너무 한 쪽에 몰려있고 뿌리가 안 썰려있어서 골고루 섞어서 먹으려고 해도 잘 안 돼서 어떤 사람은 풀 없이 먹고, 어떤 사람은 풀을 너무 많이 먹고 그랬습니다.

기본적으로 맛은 있었는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명란대파 우유 파스타입니다.

면이 검은 색이라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명란 맛도 나고 대파 향도 섞여서 퓨전 느낌이 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시킨 것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입니다.

이것도 참 맛있었습니다.

트러플 향이 진하게 납니다.

파스타가 두꺼운 파케리 면이라서 더 잘 어울렸습니다.

 

위쪽에 트러플 오일을 뿌리다보니 위쪽을 먹을 때는 진짜 트러플 향이 코를 때릴 정도로 진하게 나는데,

아래쪽은 좀 옅어지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트러플 향 자체는 다른 가게에서 트러플 뭐시기 파는 것 보다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레드와인 소고기찜 리조또입니다.

갈비가 아주 부들부들해서 입에서 녹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입맛이 리조또와 갈비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저희 일행들은 참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후식으로 시킨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카라멜 팝콘입니다.

소금을 찍어먹으면 단짠단짠.

맛있어서 먹다보니 혼자 너무 많이 먹어서 숟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소금은 양에 비해 많이 짜기 때문에 조금만 찍어서 먹어야 합니다.

 

치즈케이크는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치즈케이크를 그냥 상온 선반에 보관해놓아서,

치즈케이크가 다 녹아서 저모양이었습니다.

 

광화문 치즈룸도 살짝 녹긴 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먹기 좋게 녹은 거였다면,

여기 치즈케이크는 그냥 방치된 느낌입니다.

 

치즈케이크 자체는 맛있었는데 막 녹아서 흐르니까 더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아 근데 여기 일하시는 분들 응대가 좀 별로였어요.

저희 주문한 거 주문 안 들어갔었는데

저희가 확인해달라니까 그제서야 주문 넣어놓고 사과 한마디도 없이 그냥 가버리고...

손 들고 눈 마주쳤는데도 오지도 않고..

 

위치는 롯데월드몰 5층에 있습니다.

미리 예약 가능하니까 가실 분들은 예약 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