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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맛집] 베이커리 카페 나크타 다녀온 후기

베랍 2022. 9. 26.

안녕하세요.

 

얼마 전 의정부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습니다.

핫한 야외 카페가 생기면 다녀와봐야 하는 성격이라 얼른 다녀와봤습니다.

 

의정부에 있는 나크타 라는 곳인데요.

제가 평소에 자주 다니던 파크프리베 카페 바로 근처에 있는 곳이라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은

  1. 공간

  2. 메뉴

  3. 위치

순서로 작성되었습니다.

 


1. 공간

나크타 카페 입구의 정면 사진입니다.

저기 있는 문이 출입구 같지만 사실 저기는 관계자외 출입금지 문이구요,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외벽에 커다란 낙타 그림을 그려놓아서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찍기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건물 위쪽에 보이는 흰 천은 루프탑 좌석을 위해 설치된 천막입니다.

 

저기서 사진을 찍고 왼쪽으로 가면 아래 사진 같은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나크타 카페는 아직 가오픈 기간입니다.

오전 10시에 열고 저녁 8시에 닫습니다.

카페 오는 길이 구불구불하고 산길이라 너무 늦으면 좀 안될 것 같아요.

주차 이용 시간이 2시간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 그런지 2시간 넘어도 뭐 별 말 없더라구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을 다 내려가면 야외 좌석이랑 카페 입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내려가면서 오른쪽 옆으로 카페 1층 내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계단 옆 벽면에도 그림이 있어서 인증샷을 찍기 좋습니다.

실제로 계단 아래에서 위를 보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더라구요.

 

계단을 내려가면 있는 안내문입니다.

1인 1메뉴 주문, 외부음식 반입 금지, 노펫존, 전구역 금연, 아이들은 보호자 동반하도록 안내되고 있습니다.

케어키즈존이라고 해서 적극적으로 아이를 돌보아달라고 하네요.

노키즈존이라는 개념이 생기니까 그에 대응하는 다른 개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카페 건물입니다.

실내에도 1층, 1.5층, 2층, 2.5층, 루프탑층 이렇게 4개 층의 좌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은 야외좌석이 메인이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운게 아니라면 밖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합니다.

 

카페 건물 왼쪽으로 이렇게 길을 따라서 좌석이 늘어서 있습니다.

야외 벤치 좌석마다 위에 파라솔이 있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 자리도 하나 있어서 신발 벗고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건물 정면에는 이렇게 별채가 하나 있습니다.

별채는 마루바닥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을 때 올려놓고 있기 좋습니다.

짐을 펼쳐놓기도 좋아서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저 자리는 대부분 아기와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계곡 쪽에도 자리가 이렇게 한 자리씩 따로따로 있어서 독립된 공간처럼 되어있는 게 좋아보였습니다.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아서 아늑하고 오래 시간을 보내기 좋아보입니다.

 

카페 건물 1층은 빵과 음료를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1층 좌석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은데도 1층 실내에는 아무도 앉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주문 할 손님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다 보니까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것 같아요.

1층 좌석 옆에는 실내 계단이 있는데,

계단 입구에 층별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2층 좌석과 3층 루프탑 좌석입니다.

2층에는 사람들이 그래도 좀 앉아있는데 루프탑 자리는 아무래도 더워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루프탑에서 보는 뷰는 예뻤습니다.

 

산 속에 있는 카페다 보니까 위에서 봤을 때 푸릇푸릇한 느낌을 받으면서,

자연 속에 놀러온 기분이 물씬 듭니다.

파라솔 좌석이나 별채도 자연적인 느낌을 주는 소재로 되어있어서 주변의 산과 나무와 잘 어울립니다.

 

2. 메뉴

나크타의 메인 메뉴는 베이커리입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프랑스 버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아서 고르는데 힘들었습니다.

 

요즘 한창 유행인 소금빵입니다.

소금빵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일반 플레인 소금빵, 그리고 명란이 들어간 도봉산 호랑이 빵, 고르곤졸라와 꿀이 들어간 고르곤 흑호랑이 빵, 단호박과 꿀이 들어간 도봉산 개나리 빵 이렇게 소금빵 라인업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금빵 말고도 크로와상이나 맘모스빵, 소시지빵 등등 다양한 빵이 있어서 기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빵 종류가 많은 베이커리 카페의 경우에,

별로 맛은 없지만 대충 구색만 맞춰놓은 곳도 많은데,

나크타 카페의 경우에는 빵 하나하나가 다 특색있게 맛있어 보여서

베이커리 맛집이라고 부르기에 모자라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가 7500원, 라떼가 8000원으로 좀 비싼 편입니다.

이런 야외 좌석 많은 대형 카페가 보통 6~7천원 하는 걸로 아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나크타 쌍봉 라떼나 나크타 골든 라떼처럼 뭔가 시그니쳐 메뉴 같은 것도 있고,

주스나 에이드, 스무디 같은 커피가 아닌 메뉴들도 있어서 커피 안 마시는 분들도 오시기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커피 메뉴는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할 수 있어서 카페인이 신경쓰이는 분들도 오시기 좋습니다.

대신 가격이 좀 더 사악해지는 단점이 있겠네요.

디카페인 라떼 시키면 9000원이나 합니다. 

아무튼 가격은 좀 비싸긴 하네요.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커피는 무난한 수준보다는 좀 더 맛있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아무튼 비싸게 받으면서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만한 정도로만 파는 카페도 많은데,

나크타는 커피가 맛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한번 더 와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저희도 아기가 있다 보니까 아기랑 가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나크타는 야외 공간도 그렇고 별채의 평상 공간도 그렇고 아기랑 함께 있기가 좋아요.

그리고 별채 뒤쪽으로 돌계단을 내려가면 조그만 계곡도 있는데 간단하게 아이랑 물놀이 하기도 좋아서

아기 데리고 가기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3. 위치

나크타역의 위치입니다. 

1호선 망월사역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입니다.

그래도 지하철 타고 오기는 좀 힘들어 보이구요,

결국에는 차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카페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 비해 주차장은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가면 꾸불꾸불 올라가는 길 옆으로 갓길에 주차를 해야할 것 같아요.

저희는 주중 오후에 다녀와서 주차장에 세울 수 있었는데

그 때에도 주차장에는 한 두 자리 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카페도 깨끗하고 야외자리도 잘 꾸며져 있어서 카페 다녀오는 동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 다녀올만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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