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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녀온 맛집

[속초 맛집] 푸짐한 회와 대게, 대포항 팔팔 회센타 다녀온 후기

by 베랍 2022. 1. 25.

안녕하세요,

 

오늘은 속초 여행에서 다녀온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속초 현지인들은 잘 가지 않는다는 대포항 한 가운데에, 속초 현지인들이 가도 좋아할 것 같은 회집이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제 사견입니다.

 

팔팔회센타라는 곳인데요,

2020년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좋아서 2021년에도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어요.

 

여기는 이미 많이 알려진 맛집이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속초여행 일정에 맞추어 미리 예약을 해놓았어요.

그리고 저녁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습니다.

 

팔팔회센타의 메뉴입니다.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트로 시키는 것 같아요.

저희는 대게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변에 다른 분들 드시는 걸 봐도 대게 세트나 홍게 세트가 가장 많이 팔리는 것 같았어요.

 

일단 기본 반찬(스끼다시...)으로 나오는 반찬들이에요.

저는 횟집에서 나오는 저 콘버터가 너무 좋아요.

 

오징어, 멍게, 해삼, 전복, 꽃새우가 스끼다시로 나왔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아주 신선했습니다.

해삼이랑 전복이 오독오독 씹히는 게 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회가 나왔어요.

2인 세트라 그런지 회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둘이서 먹기에 부족하지는 않은 정도인 것 같아요.

 

여기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물회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회랑 물회랑 스끼다시로 나온 회를 다 먹으면 어느 정도 배가 차더라구요.

하지만 하이라이트인 대게를 위해서 완전 다 먹지는 않고 조금 남겨놓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대게찜입니다.

살이 꽉 차 있어요.

다리 살을 뜯어서 게장에 찍어 먹는게 아주 별미입니다.

하지만 게장은 이따가 볶음밥으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요.

 

저희는 양이 적기 때문에 라면이 나오기도 전에 배가 다 차버리고 말았습니다.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어요.

볶음밥만 먹어도 맛있지만, 라면 국물과 함께 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볶음밥 한입 먹고 라면 국물 한스푼 먹고

 

라면은 이렇게 양은냄비에 홍게와 함께 끓여서 줍니다.

홍게라면은 게를 넣고 끓여서 그런지 국물 맛이 진짜 최고였어요.

 

갑자기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이 끓여주는 홍게라면이 생각나네요. 이것보다 맛있었을까...

 

아무튼 팔팔회센터에 방문할 때마다 늘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위치는 대포항 수산시장 안쪽에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 길가에 한대~두대 정도 댈 수 있고, 아니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성수기에 가면 공영주차장도 만차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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