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서구 대표적인 맛집인 등촌 최월선 칼국수 버섯매운탕 가게에 다녀온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곳이 우리가 보통 등촌 샤브샤브 칼국수라고 알고있는 종류의 가게들 중에 원조 가게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름이 등촌 칼국수니까 등촌동에 있는 곳이 원조이겠지요.
QR인증 대신 수기로 명단을 작성하는데, 강서구 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 방문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점심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오는 맛집입니다.
동네 어르신들도 점심 드시러 자주 오시나봐요.
등촌 최월선 칼국수 메뉴는 저게 다입니다.
여기는 다른 등촌 샤브샤브 집이랑은 다르게 고기나 해물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버섯매운탕 하나!
그래서 이름에 샤브샤브가 안 들어가나봐요.
버섯매운탕 1인분을 시키면 면사리와 볶음밥이 세트로 같이 나오니 따로 시켜야되나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두명이서 갔는데 이렇게 뚝배기에 담겨서 나옵니다.
끓다보면 이모님께서 알아서 뚜껑을 열어서 가져가십니다.
가스레인지도 레버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가스관에서 레버 돌리고 불 붙여서 켜도록 되어있습니다.
오래된 맛집의 느낌이 많이 나는 방식입니다.
팔팔 끓는 버섯매운탕입니다.
사진상에는 미나리만 보이는데 느타리 버섯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버섯 식감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고기 생각이 하나도 안 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등촌 칼국수에서 기본으로 1인 1접시씩 주는 김치입니다.
김치도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더 달라고 해서 더 먹고 그렇게 됩니다.
한 국자 펐더니 나오는 버섯과 미나리 입니다.
양이 많아서 섭섭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모자르면 버섯만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양만 많으면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버섯이 맛있습니다. 김치랑 같이 먹으면 더 좋아요.
어느정도 버섯과 야채를 건져먹으면 칼국수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칼국수를 뚝배기에 넣으면 이런 비주얼이 됩니다. 칼국수도 아주 맛있습니다.
등촌 샤브샤브 칼국수라는 다른 가게들 가보면 칼국수에 막 밀가루가 너무 많이 묻어있어서 국물이 걸쭉해지고 그러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면도 쫄깃하니 씹는 맛도 좋고 국물도 깔끔해서 계속 들어갑니다.
역시 원조는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먹을 수 있는 볶음밥? 죽? 입니다.
자기가 알아서 해먹어도 되고 이모님께 부탁드려도 되는데 뭔가 바쁠 때 해달라고 하면 좀 눈치가 보이는...
나이드신 분께는 친절한데 젊은 사람들한테는 좀 덜 친절한 것 같기도 하지만 아닐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 근데 너무 맛있어요. 특히나 이렇게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 더욱 생각나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등촌 최월선 칼국수 버섯매운탕 가게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모든 좌석이 좌식이라는 겁니다.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해서 의자에 앉는게 좋은데 여기는 전부 다 바닥에 앉아야 합니다.
근데 괜찮아요 뭐 쉬러 간 것도 아니고, 맛있으면 장땡 아닐까요
등촌칼국수 위치입니다.
골목식당에 나온 베트남음식점인 띠아낭이랑 같은 골목이고 바로 옆옆 건물에 있어요.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조금 걸어가면 되고 지하철로는 9호선 증미역에서 내려서 가시면 가깝습니다.
따로 주차장은 없어서 차 가지고 가기에는 좀 불편할 것 같아요.
이제 날이 추워지고 있으니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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