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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 코로나 증상 - 1일차

베랍 2023. 1. 2.

13개월차 아기가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지 1일차 되었을 때 아기는 열이 많이 나고 콧물과 기침이 생겼습니다.

 

오후부터 미열이 생기기 시작

1일차의 첫 증상은 미열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살짝 맑은 콧물이 흐르더니 오후에 뜨끈해서 열을 재보니 38.5도였습니다. 열이 나는 것 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아이도 잘 놀고 잘 돌아다니고 해서 열 난 줄도 모르다가 낮잠 재우려고 안았더니 뜨거워서 열을 재봤는데 열이 많이 나서 얼른 해열제를 먹였습니다. 그 때만해도 코로나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약을 먹이고 좀 지나니까 열이 내려가고 아이도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저녁에도 밥도 잘 먹고, 잠을 재울 때에도 해열제 덕분인지 열도 없고 컨디션도 괜찮았습니다.

 

밤에 깨더니 고열 시작

밤 11시 쯤 아이가 갑자기 깨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울음 소리가 평소랑 달랐습니다. 목이 쉰 것 같은 목소리로 울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열을 재보니 40.7도였습니다. 아이는 아무리 안아줘도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열이 너무 높아서 집에서 해결할 만한 일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옷 챙겨입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코로나 검사 후 양성 판정

응급실에 도착해서 아이 인적사항과 증상을 적고 대기했습니다. 아이가 고열이 있고 콧물도 좀 흐르고 목소리도 바뀌었다 하니까 코로나 검사를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양성이라고 떴습니다.

 

응급실에서는 딱히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면서, 해열제와 감기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해열제는 타이레놀 계열과 부루펜 계열을 둘 다 주면서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두 시간 마다 교차복용 하라고 했습니다.

 

일단 병원에서 해열제 하나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잠 재우면서 새벽에 체온 확인

집에 와서 열을 재보니 38.1도 정도로 열이 났습니다. 아까 40도 넘는 만큼은 아니지만 38도도 해열제를 먹어야 하는 체온이긴 하다보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약 먹은지 한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아서 일단 그냥 재웠습니다.

 

새벽에 알람 맞춰놓고 일어나서 체온을 쟀습니다. 아기 깰까봐 불 꺼놓고 재다보니까 정확하게 재지진 않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열이 오르지는 않아서 마저 재우고 저도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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