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카페] 서울시내 뷰 맛집 더숲 초소책방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인스타에 보면 핫플레이스를 알려주는 계정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딱히 팔로우를 하지 않았는데요 추천게시물로 피드에 많이 보였는데,
그 중에 오 저기 괜찮겠다 싶은 곳이 있어서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인왕스카이웨이 한쪽에 있는 더숲 초소책방 이라는 카페인데요,
이미 너무도 유명해서 평일에도 사람이 많고 좋은 자리에 앉기 어렵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평일 오전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1. 야외자리
2. 실내
3. 메뉴
4. 위치
5. 장단점
순서로 포스팅이 작성되었습니다.
1. 야외자리
야외자리는 거의 초소책방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이렇게 산속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어려운 카페에 몰리는 이유는 바로,
야외 자리에서 서울과 자연을 같이 느끼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초소책방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테라스 자리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평일 오전 10시 반 정도였는데요,
보시다시피 전망이 좋은 자리는 꽉 차서 이미 자리가 없었습니다.
왼쪽에 사람들이 앉아있는 바 자리에 앉아서 앞을 보면 나무 사이로 서울타워가 보이는 전망이 보입니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 서울 시내까지 함께 보이니까 탁 트인 느낌과 함께 어디 놀러나온 기분도 들고 좋았습니다.
이런 전망을 볼 수 있는 자리는 바 좌석이라 앉아있기에 편하진 않지만,
카페의 센스로 두 자리마다 파라솔이 하나씩 있어서 햇볕을 가려주어서 오래 앉아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참 자리가 나지 않아서 조금 기다려보다가 다른 자리에 앉기로 했습니다.
총 3층인데 2층과 1층에도 이런 테라스 자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층은 좀 어중간한 느낌이고,
아예 탁 트인 3층에 앉거나 아니면 숲에 둘러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1층에 앉거나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자리가 있을 경우에...
그냥 야외 느낌 만으로도 충분하다면 1층 뒤쪽으로도 절벽 뷰의 야외자리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는 2층 좌석에 가려서 안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늦게 자리가 차고 가장 먼저 자리가 나는 야외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면서 잠깐 앉아봤는데 절벽 뷰도 고즈넉하니 괜찮더라구요.
2. 실내
초소책방의 실내에는 좌석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신 책방이라는 이름 답게 카페를 이용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카페 한쪽 벽면에 책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으면서 주제 별로 나누어져 있었고,
카페 가운데 전시대에도 책들이 놓여져 있어서 쉽게 골라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책 주제가 대부분 환경, 동물복지 같은 내용이라 대중적으로 많이 읽힐 만한 책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몇 안되는 실내 좌석이 찍힌 사진입니다.
날이 더워지면 바깥보다는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 수요가 많아질 것 같은데,
초소책방은 실내 좌석이 1층, 2층, 3층 모두 그렇게 많지 않아서 한여름 한겨울에는 좀 이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카운터는 저렇게 생겼습니다.
주문하는 곳이 가운데 있고 양옆으로 음료 받는 곳과 반납하는 곳이 있어서 동선이 좀 꼬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몰릴 때는 줄이 많이 길었구요,
그 줄 사이로 음료 받으러 왔다갔다 해야돼서 불편한 느낌입니다.
3. 메뉴
초소책방은 베이커리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케이크와 빵들이 많이 있었고 맛도 있어보였습니다.
맨 아래쪽의 무지개케이크가 눈에 띄었는데요,
색소가 많이 들어갔을 것 같아서 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카운터 옆쪽의 빵 전시대입니다.
빵 종류가 규모에 비해 많은 편이라 취향에 맞게 원하는 빵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음료는 일반적인 카페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이미 우유가 좀 섞인 다음에 찍은 사진이라 라떼 사진이 약간 별로네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아주 좋았기 때문에 야외에서 빵과 커피를 즐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아기를 데리고 갔는데, 아기와 함께 가기에는 별로 좋은 곳은 아니라서 그런 점은 아쉬웠습니다.
4. 위치
더숲초소책방은 인왕산 스카이웨이 중간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방문 가능 인원에 비해 협소한 편이라 15대 정도 들어갈 것 같은데,
오전 11시쯤부터는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스카이웨이를 막고 줄서서 대기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고 싶으면 아예 일찍 오거나, 아니면 오전 손님들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12시~1시 쯤 오시는 게 그나마 기다리지 않고 주차를 할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카페에서는 좀 아래쪽 계곡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거나 마을버스를 타라고 안내를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찾아오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5. 장단점
장점
1. 나무도 보고 산도 보고 시내도 볼 수 있는 전망
2. 맛있고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단점
1. 대중교통도 힘들고 자차도 힘든 위치와 주차장
2. 사람이 많아서 좋은 자리 잡기 어려움
3. 아기랑 함께 가기에는 좋지 않음 (아기 없으신 분들에게는 장점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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