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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수영장 이용할 때 꿀팁

베랍 2022. 8. 11.

안녕하세요.

 

얼마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호캉스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수영장인데요,

아무래도 집에서는 아이랑 수영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이런 기회가 있을 때 아기랑 같이 수영도 하고 물놀이 시켜주는게 좋더라구요.

 

이번에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 2박을 하면서 수영장을 열심히 즐겼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에는 물놀이 시설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호텔 수영장이고, 하나는 씨메르 스파입니다.

 

씨메르는 8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해서, 아직 돌도 안된 저희 아기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호텔 수영장만 두번 이용했어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수영장은 크게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으로 구분이 됩니다.

실내수영장에는 일반 풀과 유아용 풀이 있고, 실외 수영장은 일반 풀과 스파가 있습니다.

 

1. 락커

2. 실내수영장

3. 야외수영장

4. 스낵바

5. 꿀팁

 

순서로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1. 락커

먼저 수영장 입구에서 직원분께 객실 번호를 말씀드리고 체크인을 하면 락커를 사용할건지 물어봅니다. 어차피 개실에 묵고 있어서 별다른 짐은 없었지만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락커 사용은 무료입니다.

 

수영장 락커 내 파우더룸

락커 내부의 파우더룸입니다. 조명과 거울, 인테리어가 고급진 느낌입니다. 물 한방울 떨구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은데요, 어차피 객실에서 목욕가운 입고 와서 물놀이 한 다음에 그냥 수영복 차림 위에 그 가운 입고 객실로 돌아가서 샤워를 하는게 더 편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파우더룸 시설이 좋아 보여서 왠지 한번 이용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기랑 같이 온 거 아니면 이용해봤을텐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 실내수영장

실내 수영장 중 메인풀

실내 수영장 모습입니다. 수영장은 매 50분마다 10분 휴식이기 때문에 10분동안은 모든 사람들이 수영장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실내 수영장이지만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날이 맑을 때 햇살이 그대로 수영장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야외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수영장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풀입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풀이 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유아 풀의 물 깊이는 두 단계로 되어있어서 성인 종아리 부분까지 오는 높이와 허벅지까지 오는 높이 이렇게 두 가지 깊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아기 기준으로 깊은 곳은 발이 잘 닿지 않아서 아기가 좀 무서워 했습니다.

 

수영 타올은 유아에게 무료로 목튜브를 대여해줍니다. 그래서 빌린 목튜브를 끼고 놀았습니다. 8개월 아기가 놀 수 있는 풀은 그곳 뿐이어서 거의 실내에서만 놀았습니다.

 

 

3. 실외수영장 

야외수영장은 좀 더 넓습니다.

실외수영장 메인풀

넓은 메인 풀과, 그 뒤쪽으로 좁은 서브 풀이 있습니다. 그리고 벽쪽으로는 따뜻한 물이 나오는 스파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썬베드가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햇살이 너무 강해서 선호되지 않는 좌석입니다만, 봄가을이나 저녁에 해가 낮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정면에 보이는 그늘진 곳에도 자리가 있는데요, 저기가 명당입니다. 가장 먼저 사람들이 차지하는 자리라서 빨리 가거나 앞사람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서 가야 앉을 수 있습니다.

 

실외수영장 두번째 풀

두번째 풀입니다. 메인 풀보다 확실히 폭이 좁은 대신 길이는 똑같고, 메인풀에는 없는 의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랑 바로 옆에 있어서 쉬는 시간에 밖에서 떨지 않고 따뜻한 스파로 바로 옮겨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봄, 가을에 빛을 발하는 장점이겠네요.

 

실외수영장 분수대

그리고 수영장 반대쪽에는 이런 분수대가 있습니다. 수심은 0.45M로 얕습니다. 아기들 앉아서 놀기 좋습니다. 대신 너무 얕아서 수영은 할 수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저 물 쏟아지는 폭포에서 물 맞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아이 데리고 온 가족이 놀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도 아기와 같이 잠깐 물에 들어갔었는데, 이 날 햇살이 너무 세서 밖에 오래 있진 못하고 바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4. 스낵바

치킨과 맥주

스낵바는 야외 수영장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의자랑 파라솔이랑 있어서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늦은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수영장에 와서 이런 데서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희는 치킨과 맥주를 시켰습니다. 물놀이 하고 먹는 치맥은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는 아기용 의자도 있어서 어린 아기도 편하게 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기 이유식도 여기서 먹였습니다. 같이 먹으면서 앉아서 바람쐬면서 있으니까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이 뭐 다 그렇듯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좋아지는 값까지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적절한 것 같아요.

 

5. 꿀팁

  • 필요없는 준비물: 8개월 전 아기를 위한 목튜브는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에 굳이 챙기실 필요 없습니다.
  • 아기 이유식은 따로 데워주지 않아서 미리 데워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추천하는 이용 시간대: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시간대에 가장 사람이 적습니다. 1박만 하시는 분들은 오픈 시간인 오전 7시를 노리시면 좋구요, 2박 이상 하시는 분들이면 오전 11시부터 방문하시면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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