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켄싱턴 사이판 호텔 투숙하는 동안 4번의 조식과 1번의 저녁을 먹었던 로리아 부페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이용 가능한 다이닝 사이트는 총 5군데 였고,
제대로된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3군데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체가 다 계속 오픈하고 있었던 건 아니고,
요일별로 정해서 어디는 열고 어디는 닫고 이런 식으로 교차로 오픈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코로나의 영향으로 손님이 많이 오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관광객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지 가이드 님이 말씀하시길 한창 때의 반도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창 때처럼 사람이 몰리면 너무 붐벼서 이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사람 적을 때 와서 다행인가 싶었습니다.
저희 이용할 때에도 저녁 식사 한 번 빼고 나머지 조식 때는 기다리지 않고 쾌적하게 이용 가능했거든요.
로리아 부페에 들어가면 이렇게 한가운데와 안쪽 벽을 따라서 음식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테이블 자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반층 아래에 주로 테이블이 많이 있구요, 음식이랑 같은 층에도 테이블이 있긴 있습니다.
보통은 이 아래쪽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사진은 첫날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빈 자리 없이 꽉 차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시간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까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음식들은 딱히 막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서 배치된 것 같지는 않았구요
종류는 한 끼 먹기에 적당하다 싶은 정도의 숫자였습니다.
가운데 앞쪽부터 보시면 대게 다리, 칵테일 새우, 참치회가 있구요,
초밥과 롤도 6종류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라이브 국수 스테이션에서는 끼니 때마다 다른 누들 종류를 제공했는데,
이날 저녁은 돈코츠 라멘이었습니다.
과일은 사과, 오렌지, 메론, 파인애플이 나왔는데,
과일 종류도 끼니 때마다 달라졌습니다.
부페에 항상 있지만 인기가 많지는 않은 친구들인
샐러드와 훈제연어입니다.
근데 연어는 맛있었어요.
샐러드는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두, 꽃빵, 해시브라운, 소시지가 가운데 구역에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꽃빵에는 고추잡채인데...
해시브라운, 소시지 옆에는 케찹도 같이 있어서 뿌려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빵과 디저트는 종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종류들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핫도그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스테이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빵에 칼집이 나 있어서 빵을 벌리고 옆의 소세지를 넣고 피클, 양파를 넣은 다음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리면 됩니다.
한번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반 만 먹었습니다.
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만들어서 만들어주는 라이브 피자 스테이션입니다.
즉석에서 만드는 거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 치킨 등을 먹을 수 있는 스테이션도 있었는데,
역시나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스테이크가 맛있었어요.
굽기 정도가 딱 알맞게 익어서 부드러웠습니다.
이런 부페 스테이크는 너무 익혀서 질기고 맛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미국이라 그런지 스테이크를 뻘겋게 적당히 잘 익혀서 내놓았습니다.
그 외 곁다리 메뉴들입니다.
구색을 잘 맞춰놔서 음식도 많고 풍성해 보였습니다.
제가 많이 못 먹는 위장을 가져서 다 맛 보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러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스테이크 자리 옆에는 우동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스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따끈한 우동 국물을 받아서 양념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사실 켄싱턴 호텔에는 켄싱턴 만의 특별한 시그니쳐 메뉴는 따로 없습니다.
대신 익숙한 음식들이 대부분 맛이 좋아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진짜 배불러서 더 못 먹는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호텔에서 오래 머무르면서 부페를 이용하다보면,
결국에는 좀 질리게 되는 것 같아요.
셋째날 쯤 부터는 배가 많이 안 부른데도 그냥 적당히 먹다가 그만 먹게 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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