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가 처음 칫솔질을 시작한 6개월부터 18개월까지 조르단 유아 칫솔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자세하게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조르단 유아칫솔을 선택한 이유
저희 아이보다 3개월 빠른 친구네 아기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아이 용품을 살 때 이것 저것 알아보고 구매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산 물건들을 따라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친구가 칫솔을 이 조르단 유아 칫솔로 사용하더라구요. 그 친구 말고 인스타에서 본 다른 친구도 이 칫솔을 사용하고 있길래 이걸 사용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모양이 특이하기 때문에 다른 칫솔들 보다 눈에 확 들어오고, 아기가 사용하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넓적해서 아기들이 잡기에도 편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쿠팡에서 구매를 해서 사용을 아직까지 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만족스러운 점
첫 번째로, 칫솔 모가 부드러워서 아기의 연약한 잇몸에 칫솔질을 할 때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앞니 아랫니 딱 두 개만 있을 시절부터 사용했는데, 이가 없는 잇몸을 같이 닦아주는데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칫솔 잡기가 편했습니다. 남의 이를 닦아주는 거다 보니까 칫솔 잡는 자세가 평소랑 달라져서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동그란 손잡이 때문에 여러 각도로 잡아도 다 잘 잡히니까 아기 이 닦아주는 게 편하더라구요.
특히나 저 가운데 동그란 부분에 검지손가락 대고 닦아주면 안정적으로 칫솔이 미끄러지지 않고 잘 잡을 수 있습니다. 경사진 각도도 인체공학적으로 잘 되어있는 듯 합니다.
조르단 유아칫솔의 칫솔모 가운데에 파란색 솔이 치약 짜는 양을 알려주는 거라고 하는데 그건 잘 활용을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칫솔 손잡이 주변의 실리콘 부분은 치발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불만족스러운 점
칫솔모가 잘 뻗치는 것 같아요. 이게 칫솔 모가 부드러워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얼마 사용하지 않았는데 사이드쪽 칫솔 모는 삐뚤게 뻗쳐버렸어요. 그래서 며칠 안 썼는데 오래 쓴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이를 닦을 때는 크게 상관 없는 것 같긴 한데 기분 상 별로 좋지는 않네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취향인데, 색상이 너무 알록달록해서 마음에 안 들어요. 저는 약간 파스텔톤 같은 색을 좋아하는데, 원색이 많이 사용되어 비비드한 느낌입니다. 이건 아이들 용이라서 이런 걸 더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그냥 취향차이라고 봐야할 것 같긴 합니다.
1년동안 사용해본 후 느낀 점을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기가 두 돌 될 때까지는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만한 칫솔인 것 같아요. 가격도 6개에 16000원 정도라서 저렴한 편인 것 같구요.
아이가 스스로 잡고 이 닦기에도 좋아서 저희 아이도 이 닦아주고 난 후 직접 닦아보라고 하면 잘 잡고 이닦는 시늉을 합니다. 특히나 아이가 쓸 때 칫솔 손잡이의 각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이 닦는 습관을 길러주기에 좋은 칫솔인 것 같아요.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년부터 23년까지 3년 간 여자 아이 이름 top 20 순위 통계 (0) | 2023.04.25 |
---|---|
21년부터 23년까지 3년 간 남자 아이 이름 top 20 순위 통계 (0) | 2023.04.24 |
국민체온계 브라운 귀체온계 IRT 6520 1년 사용 솔직 후기 (0) | 2023.04.19 |
16개월 여자 아기가 잘 가지고 노는 책, 장난감 5가지 소개 (0) | 2023.04.11 |
캐나다 공교육의 특징과 장단점, 한국 공교육과의 비교 (0) | 2023.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