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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국민체온계 브라운 귀체온계 IRT 6520 1년 사용 솔직 후기

by 베랍 2023. 4. 19.

육아 가정의 국민 체온계라고 불리는 브라운 귀 체온계 중에서 가장 고급 제품인 IRT-6520 제품을 1년 이상 사용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직접 쓰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러 종류의 브라운 체온계 중 IRT 6520 제품은 성격이 급하지 않고, 체온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강추합니다. 왜냐하면 IRT 6520 제품은 처음 켜서 체온을 잴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대신 체온 상태가 어떤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는 비추하는 이유?

성격 급하신 분은 아마 이 제품을 쓰면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원을 켜고 바로 체온을 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브라운-귀체온계-irt-6520
브라운 귀 체온계 IRT-6520

6520 제품은 체온을 잴 때까지 전원을 켜고, 로딩을 기다린 후, 연령대 버튼을 눌러서 아기 개월수에 맞춘 다음 체온을 잴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로딩을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길게 느껴지고 지루합니다. 아마 성격이 급한 분들은 이 답답함을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원을 켜서 로딩까지 기다리는 시간 이후에, 개월수를 선택하는 버튼이 있는데, 이게 시작하는 개월 수가 랜덤입니다. 0-3개월, 3-36개월, 36개월 이상 이렇게 세 선택지가 있는데, 항상 0-3개월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는 3개월, 언제는 36개월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래서 버튼을 많이 눌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불편한 점이 있지만 저는 잘 쓰고 있고, 저 같은 사람에게는 강추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화면의 배경 색상으로 지금 아이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체온이 정상일 경우에는 초록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미열이 있을 때는 주황색으로 표시가 되고, 고열이 있을 때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런데 정상체온, 미열, 고열의 기준이 제가 기존에 알던 것과는 좀 다릅니다. 그리고 개월수에 따라서도 기준 체온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체온계의 숫자만 가지고는 이게 정상인지 아닌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체온계의 숫자보다는 체온계 불빛의 색깔을 보고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록색이면 괜찮구나, 주황색이면 좀 지켜봐야겠다, 빨간색이면 약을 먹여야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머리 쓰거나 고민할 것 없이 색상을 보면서 판단하면 되니까 상당히 편리하더라구요. 브라운의 다른 귀체온계에는 없는, IRT6520 만의 기능이다보니 딱 이 제품을 추천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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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1년 반 동안 사용중인데 건전지가 아직 쓸만하다든지, 아이가 떨어뜨려도 고장나지 않고 멀쩡하다든지 하는 소소한 장점도 있습니다. 튼튼하고 유지보수가 편하다는 점이 IRT 6520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크기도 손에 딱 들어오고 체온 재기 편하게 꺾여 있는 점도 좋습니다.

 

대신 이건 브라운 귀체온계 공통적인 장점이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는 이유에 포함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이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체온계를 구매할 예정이시고, 성격이 그렇게 급하지 않으면서 체온에 머리쓰기 귀찮으신 분들은 브라운 귀체온계 IRT-6520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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