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에서 아이랑 가기 좋은 정원이 예쁜 카페 - 투썸플레이스 왜관매원리점

안녕하세요.

 

얼마 전 경상북도 왜관을 지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동네에 가보지를 않아서 완전 시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갈 만한 카페가 그래도 좀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노키즈존이 아니고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대기업 카페라서 새로운 걸 소개하는 느낌은 아니긴 한데,

투썸플레이스 왜관매원점이 아기랑 함께 방문하기 좋더라구요.

 

그 옆에도 괜찮아보이는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는 아쉽게도 노키즈존이라 저는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또 어디가 있는지 찾다가 여기 투썸을 발견했는데 보물찾기 한 것 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왜관매원리점의 외관입니다.

2층으로 되어있고 야외 정원도 잘 되어있습니다.

요즘 보니까 투썸플레이스가 이런 외곽지역에 넓게 해서 큰 카페로 잘 꾸며놓은 곳이 많더라구요.

 

건물 주변으로 잔디가 깔려있고 보도블럭도 잘 깔려있어서 정돈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자리에 앉아도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오래 앉아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깔끔한 실내가 맞이해줍니다.

자리는 규모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닌데, 대신 2층도 있고 야외 좌석도 있어서 자리가 적은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야외좌석 자체만 놓고 보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사진 찍은 반대편의 모습입니다.

해골 인형이 있는데,

왜관이 해골로 유명한 뭔가가 있는지...?

약간 생뚱맞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쨌거나 건물을 지은지는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깔끔하고 앉아있기 좋습니다.

 

투썸플레이스 뒷편의 야외 좌석입니다.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좌석은 많지 않은데 그래서 더욱 정원이 더 넓고 정돈된 느낌입니다.

 

가운데의 널찍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원의 둘레에 파라솔과 의자 좌석이 있습니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 야외좌석은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토끼는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은 의자라고 하더라구요.

토끼에 불도 들어온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이 흐려서 좀 아쉬웠는데,

날이 맑았으면 이 야외좌석이 아주 예뻤을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날이 흐려서 다행인가 싶습니다.

야외좌석이 만석이라 밖에 못 앉았거든요.

 

한쪽 구석에는 이렇게 분수 연못과 벤치가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있기에는 불편한 좌석입니다.

 

야외 좌석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서 아이랑 오기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말고도 먹을 게 많아서

더더욱 아이들을 동반하기 좋겠더라구요.

 

1층과 야외좌석의 아이 친화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2층 좌석은 노키즈존입니다.

2층에 테라스가 있다보니 안전 문제 때문에 아이들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2층은 1층보다는 좌석이 좀 더 촘촘하고 좀 더 카페 같은 분위기를 줍니다.

2층 실내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1층 실내 좌석이나 야외 좌석에 비해 메리트가 별로 없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본 가든 좌석입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진 바닥은 블록을 깔아놔서 평평하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야외좌석은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평평하게 해놓으니까 좋더라구요.

세세하게 손님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 사진은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투썸 메뉴는 워낙 뭐 다들 잘 아시니까..

 

저는 왜관에 갈 일이 사실 별로 없어서 자주 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

왜관에 살고 계시는 분이나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아이 데리고 가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