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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인스타에서 파는 건강 간식 제로 과자 먹고 난 후 몸상태 변화

베랍 2025. 3. 8.

저는 평소에 과자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과자를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인스타 광고에서 유기농 재료에 설탕 제로 과자를 보고는 왠지 저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사서 먹었습니다. 먹다보니까 몸에 변화가 생겼어요.

 

내가 사먹은 건강 간식 유기농 제로 과자 종류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안될 것 같아서 대충 유형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유기농 고구마 100% 과자, 유기농 옥수수 100% 팝콘, 튀기지 않은 현미칩 등을 먹었습니다.

 

원재료명을 보니까 (속이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나쁜 성분도 없고 깨끗하고 원재료 갯수도 적고 그래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구매는 각기 다른 브랜드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이거 먹었다 저거 먹었다 섞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몸상태의 변화를 일으킨 주 원인이 어떤 과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은 모든 과자가 다 영향을 줬을 수도 있겠네요.

 

제로 과자 먹고 난 후 몸 상태 변화 후기

시판 과자 끊었던 기간 약 한달
제로 과자 섭취 기간 일주일
섭취 빈도 하루에 1~2봉지
섭취 시간 오후 2~3시: 1회
오후 8시: 0~1회
*하루 2회 섭취 시, 각기 다른 과자 섭취
1회 섭취량 1봉지
몸 상태 변화까지 걸린 기간 약 4일
증상 복통 및 설사

 

제가 마트에서 파는 과자를 끊은 건 약 한달 정도 됩니다.

초반엔 너무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좀 덜 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아예 욕망이 사라진 건 아니었는데, 건강 과자가 있다고 하니까 혹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하나 사니까 또 다른 광고도 계속 뜨고, 맛있어 보이는 게 생겨서 또 사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원래 과자를 좋아했었던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몸에 나쁘지 않은 과자라는 생각이 드니까 바로 입터졌다 싶을 정도로 많이 먹었어요.

하루에 1봉지는 꼭 먹었고, 필 받는 날은 2봉지까지 먹었습니다.

 

집에 과자가 쌓여있으니까 행복하더라구요.

안 먹고 참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원재료명 성분이 워낙 괜찮아 보여서 죄책감도 덜 들었어요.

그러니까 먹는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섭취 기간에 따른 증상의 발현

한 4일 정도 먹고 나니까 슬슬 속이 부글거리는 느낌이 났습니다.

5일째부터는 배가 엄청 아프고 설사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 날은 세끼 식사 외에는 아무 것도 안 먹었어요.

 

그러니까 6일째에는 또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먹고 싶은 걸 먹었지요.

 

7일째까지는 괜찮다가 8일째에 다시 배가 아팠습니다.

화장실도 계속 가고 다섯 번 정도 가서 완전히 비워내고 나니까 다시 좀 괜찮아졌어요.

 

건강 간식 제로 과자가 원인이라고 판단한 이유

지난 일주일간 건강 간식 이랍시고 과자를 매일 섭취한 것 이외에, 제 생활에 다른 변수가 없었습니다.

먹던 메뉴도 거의 비슷했고, 외식 빈도나 외식해서 먹은 음식도 거의 비슷했어요.

이렇게 말하고보니 재미 없는 삶을 살고 있군요.

 

과자를 끊고 나니 몸이 과자 없는 상태에 적응을 한건지, 내성이 없어진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시판 과자 달고 살 때보다 몸이 더 못 버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건강 간식으로 인한 몸상태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식습관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문제되는 음식을 끊는 것입니다.

당분간 건강 간식 끊고 하루 세끼 식사만 섭취할 예정입니다.

 

오늘이 끊은지 이틀째 되는 날인데 어제보다 한결 속이 괜찮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안정적이다 싶으면 다시 유기농 과자를 일주일에 1~2봉지 정도 먹을 것 같아요.

 

섭취량을 줄여서 관찰을 해본 후 괜찮다 싶으면 그 정도만 딱 섭취하고자 합니다.

아예 끊기는 어렵지만 섭취량을 줄이는 건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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