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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녀온 맛집

제주 비자림 근처에서 아침에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곳, 송당의 아침 추천 메뉴

by 베랍 2022. 10. 26.

저는 아침에는 제대로된 식사보다는,

그냥 빵과 커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제주도에서도 그렇게 아침에 빵 사와서 집에서 커피랑 같이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하다가 찾아봐서 알게 된 빵집이 있습니다.

 

 

송당의 아침

주소: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54 식빵창문집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7시(빵 소진 시까지), 목요일 휴무

 

 

주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빵모양 창문이 있는 가게입니다.

간판이 눈에 띄지 않게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식빵모양 창문으로 기억하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송당의 아침 외관은 흰색 벽에 갈색 프레임으로 되어있습니다.

깔끔하고 빵이 맛있어보이는 외관입니다.

벽에 걸린 송당의 아침 간판도 식빵 모양입니다.

 

식빵 모양을 창과 간판에 모티브로 사용할 만큼 식빵에 자신이 있는 베이커리인 것 같아요.

제가 묵고있는 비자림 근처에는 맛있는 빵집이 없어서 차로 7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빵집으로 온 거였는데요,

아침 일찍 오면 빵이 남아있는데 점심때쯤 가니까 인기 있는 건 많이 빠졌더라구요.

 

송당의 아침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입니다.

식빵 말고도 번이나 팥빵, 모닝빵 종류도 팔고 있구요,

식빵도 그냥 식빵 말고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 빵도 있습니다.

그냥 보기에도 비주얼이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추천메뉴

송당의 아침에서 먹어본 빵 중에 제가 가장 맛있었던 메뉴인

제주 우도 땅콩 식빵입니다.

흔히들 제주도 특산품이라고 하는 많은 농산물 중에

빵하고 제일 잘 어울리는 게 우도 땅콩인데요,

우도 땅콩의 고소한 맛이 진하게 나는게, 식빵의 살짝 달큰한 맛이랑 잘 어울려서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일반 우유식빵, 우유 모닝빵도 맛있는데 육지에서도 맛볼 수 있는 메뉴라면,

우도땅콩 식빵은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거라서 더 추천하게 되네요.

 

 

위에 위에 진열대 사진에 보이는 빵 말고도 반대편에도 빵이 많이 있습니다.

13세기라는 생크림 모닝빵도 맛있었구요, 우유 생크림 큐브 식빵은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우유듬뿍모닝빵은 그냥 모닝빵인데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잼 발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잼은 안 사고 그냥 모닝빵만 사먹었어요.

 

오후에 방문하면 이렇게 빵들이 전부 팔려서 매진되기도 하니까,

기왕이면 아침에 방문해서 아침으로 식빵이나 다른 빵을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음료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테이크아웃으로 빵만 사와서 음료는 어떤지 모르는데 일단 메뉴를 보여드릴게요.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같은 메뉴 말고도 한라봉차, 유자차, 한라봉에이드, 유자에이드 등이 있습니다.

아마 한라봉하고 유자청 가지고 물이나 탄산수에 풀어서 판매하는 것 같아요.

가격은 착한 편입니다.

제주도에 워낙 가격이 사악한 가게가 많아서...

 

송당의 아침은 전화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9시 이후에 매장으로 전화를 주시면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오후에 방문하실 생각이시면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한 다음 방문해서 가져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쨌거나 빵집은 빨리 가서 품절되기 전에 얼른 사는 게 장땡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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