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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녀온 맛집

제주 북쪽 꽃밭 정원이 예쁘고 커피도 맛있는 카페 비케이브 다녀온 후기

by 베랍 2022. 11. 25.

제주에 특색 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예쁜 꽃밭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풍경을 가진 카페가 최근에 오픈을 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커피에도 신경을 써서 인테리어에만 신경 쓴 다른 카페와 차별화를 주고 있습니다.

 

 

비케이브

  •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동백로 122 1층 비케이브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 특장점: 드넓은 꽃밭과 포토스팟

 

공간

비케이브는 카페 건물과 별채의 루프탑, 그리고 꽃밭 앞쪽의 테라스 공간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건물 안의 공간이 가장 테이블이 많은 곳인데, 창밖으로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바 좌석을 빼면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옆 건물의 루프탑에서는 정원을 위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테라스 좌석은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 중이라서 앉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가까이에서 꽃밭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포토스팟

꽃밭 가운데 파란 대문이 있는 사진
꽃밭 가운데 마련된 포토스팟

비케이브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포토스팟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꽃밭 한가운데 사진처럼 파란 문을 설치해놓아서 마치 여행을 떠나는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빨간 꽃, 노란 꽃의 색상에 비비드 한 파란 문이 활기찬 느낌을 잘 전해줍니다. 이 외에도 다른 꽃밭을 배경으로 침대가 설치되어 있어 침대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꽃밭 한가운데의 침대라는 오브제가 예상을 벗어나는 조합으로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느낌의 연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메뉴

꽃밭 배경의 카페라떼 사진
아이스 카페라떼 두잔

저희는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하나는 일반 아이스 카페라떼, 또 하나는 얼음을 반만 넣은 아이스 카페라떼입니다. 원래 비케이브의 시그니쳐 메뉴는 아이스크림과 벌꿀이 올라간 비케이브 라떼입니다. 말로만 들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은 조합입니다. 달달한 커피를 먹고싶지 않아서 일반 카페라떼를 시켰는데, 한 잔은 비케이브 라떼를 시켜볼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커피는 무난한 수준보다는 조금 더 맛있었습니다. 근데 음료 시켜놓고 한참 사진 찍고 오니까 얼음이 다 녹아서 밍밍해지는 바람에 좀 맛없게 먹었습니다. 음료를 다 드신 다음에 사진을 찍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새로 지어진 카페라서 그런지 비케이브는 시설이 깔끔하고 요즘 스타일입니다. 꽃밭 정원 말고도 카페 이름답게 동굴도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커피 마시는 것뿐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과 인스타나 사진으로의 추억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릴만한 제주 북쪽의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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